인천시, 밝고 안전한 도로교통환경 만든다
인천시, 밝고 안전한 도로교통환경 만든다
  • 박주용·유용준 기자
  • 승인 2023.03.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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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고효율 도로조명 정비사업’ 시행…교통·보행 안전 강화

인천시가 밝고 안전한 도로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고효율 도로조명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올해 관내 노후 가로등 2902개, 보안등 2518개를 교체하고 가로등 제어함의 원격점멸기 400대를 교체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도 각각 3243개와 3122개의 노후 가로등과 보안등을 교체·신설했다.

이로써 2023년 1월 기준, 관내 가로등(12만8326개 중 LED 9만8816개) 및 보안등(6만289개 중 LED 4만7629개)의 LED등기구의 설치율은 각각 77%와 79%를 기록했으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LED등기구로 교체, 신설한다.

LED등기구는 친환경 고효율 절약형으로 연색성이 뛰어나, 더욱 밝고 쾌적한 야간 도로교통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또한 에너지 및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고 아파트나 상점가에는 빛공해로 인한 불편도 줄 일 수 있다.

특히 ‘골목길 불 밝혀서 안전한 거리 만들기’사업은 여성 대상 범죄 및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동 행정복지센터, 관할 지구대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야간 취약 지역을 발굴해 LED등기구로 교체·신설했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가로등 및 보안등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설물로 주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며, “더욱 안전하고 밝은 야간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유용준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