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4분기 사용한 업무추진비가 500여 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임자인 박범계 장관이 사용한 비용의 6분의 1수준이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한 장관의 2022년 4분기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을 공개했다.
집행내역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해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5회, 508만600원을 사용했다. 업무추진비는 대외업무를 할 때 사용되는 비용으로 주로 식사나 행사시 쓰인다.
구체적으로는 △법무부 청사 환경미화원·방호원 방한용품 204만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직원 자녀 격려 선물 110만5000원 △국회출석‧ 현장방문시 직원과 식사비용 190만원 등이다.
한 장관의 업무추진비 사용 규모는 전임 박범계 전 장관 시절과 비교하면 17% 수준이다. 2021년 4분기 업무추진비는 96건, 3038만원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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