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람박물관,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2년 연속 선정
남가람박물관,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2년 연속 선정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03.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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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5일부터 남가람박물관에서 열려

남가람박물관은 박물관의 사회교육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한 국비사업인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이 선정되어 오는 4월 5일부터 11월4일까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금년도 시행하는 남가람박물관의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은 여덟 개의 프로그램으로 총 48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성인과 학생 등 누구나이며, 교육내용은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로 진행된다.

8개월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ᄂᆞᆷᄀᆞᄅᆞᆷ[:남가람], 진주가락-역사와 문화예술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며 남가람 참여 연인원은 8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주제는 현재 진행중인 남가람박물관의 기획전 ‘히스토리-K 플랫폼’과 연계 기획된 사업으로써 진주문화의 정체성을 담론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주성의 변천과 실태, 진주성 누대의 인문학적 이해, 남명사상의 본향으로서의 선비문화의 상징인 서(書)예술, 진주의 시대상과 세계문화의 비교여행, 차문화의 본향인 진주의 정체성 정립을 위한 고전과 차완이야기, 남도의 명무명창의 민요 토리, 진주설화와 민화, 진주사람의 글쓰기와 책만들기 등이 그 내용이다.

강론자로는 역사가 조창래(강주인문학연구회 대표), 시인 심재원(유네스코창의도시 운영위원), 서화가 윤효석(서울서예비엔날레 특별상 수상자), 미술가 정상섭(경상국립대 강사), 차완전문가 지헌영(구례 정혜미술관장), 민요박사 모형오(경남문화예술진흥원 팀장), 출판전문가 이문희(도서출판 곰단지 대표), 민화전문가 곽경희(한국민화진흥협회 진주지부장) 등이다.

그 외에,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17회차 ‘신비한 진주여행’과 ‘진주설화와 민화’는 5월부터 11월까지 주말에 개최되며, 남가람박물관 교육사가 강론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신비한 진주여행’은 비대면과 대면으로 구분하여 진행될 예정으로, 진주비빔밥을 주제로 하여 ‘칠보화반:꽃밥 모빌’ 만들기로서 진주지역의 특성이 잘 반영된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