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확장' 대교, 애니·문구에 예체능 융합교육까지 '확산'
'콘텐츠 확장' 대교, 애니·문구에 예체능 융합교육까지 '확산'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3.27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IP '꼬미마녀 라라' 필두, 캐릭터 다양화 박차
플래뮤 인수…'미술·체육·음악' 유초등 라인업 확대
'꼬미마녀 라라' 소개 이미지.[사진=대교]
'꼬미마녀 라라' 소개 이미지.[사진=대교]

대교가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강화에 주력한다. 유·초등 시장지배력 강화와 동시에 수익까지 다각화 한다는 전략이다.

26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대교는 콘텐츠IP사업팀을 필두로 '꼬미마녀 라라', '코코코 알루' 등 새로운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발굴해 IP를 다양화한다. 또한 지난 2022년 인수한 유초등 프리미엄 미술 전문기업 플래뮤를 통해 유·초등 예체능 교육시장의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대교는 최근 캐릭터 ‘꼬미마녀 라라’를 신규 IP로 내세웠다. ‘꼬미마녀 라라’는 완구회사 아이오이가 기획∙제작, 대교가 배급과 라이선스 사업을 맡는다. ‘꼬미마녀 라라’는 마법세계 이오이아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마법 소동을 담은 3D 애니메이션으로 투니버스를 통해 방영 중이다. 대교 자사 채널인 대교어린이TV와 대교 노리Q에서도 ‘꼬미마녀 라라’를 방송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출판, 로컬완구, 문구용품, 봉제류, 잡화류 등 다양한 상품으로 론칭할 계획이다.

앞서 대교는 오리지널 캐릭터 ‘코코코 알루’를 통해 캐릭터 IP 사업을 추진했다. ‘코코코 알루’는 대교어린이TV에서 제작된 ‘빨간코 알루’를 원작으로 한 리뉴얼 버전이다. 2020년 대교 노리Q를 통해 신규 론칭캐릭터 개발, 사업 착수, 미디어 콘텐츠 제작,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TV시리즈 등 콘텐츠 확장의 프로세스를 통해 시장에서 자리매김했다.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교는 예체능 콘텐츠 융합교육을 제공해 유·초등 교육시장 지배력도 강화한다. 지난 2022년 9월 인수한 영국식 뮤지엄 미술교육 '플래뮤'를 적극 활용한다. 미술교육 전문 플래뮤와 놀이 체육 전문 트니트니, 음악 교육 전문 오르프슐레의 콘텐츠를 융합해 종합 예체능 학습 콘텐츠 제품을 출시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교 관계자는 "예체능 융합교육을 진행하며 쌓인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초등 방과후학교시장에 진출해 매출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