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 전 직원은 ‘세일즈맨’
완도군청 전 직원은 ‘세일즈맨’
  • 완도/김재일기자
  • 승인 2010.03.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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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특산품 판촉 앞장
완도군이 농어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산품 판촉에 전직원이 참여하는 세일즈 행정을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군에 따르면 전국을 대상으로 롯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함은 물론, 대도시 아파트단지, 자매결연지역 등에서 특산품 홍보 및 판촉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5500전복먹기 100일 범국민운동 선포식」과 「완도넙치&LOVE」 광어사랑 선포식 등 판촉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활동력이 왕성한 서울 등 대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완도의 주요 특산품 이름을 딴 2천여명의 「명예면장·이장」을 공모하여 지역특산품 홍보와 판촉에 앞장서고 있다.

기존 온라인쇼핑몰인「완도군 이숍」의 활성화를 꾀하고 작년 6월부터 온라인브랜드마케팅 사업을 전개해 G마켓, 옥션, 신세계몰 등의 온라인 브랜드관을 구축하여 명품 완도특산품을 전국의 온라인 소비자들이 더욱 손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의하면 앞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시장의 식품부문 점유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상품개발과 완도산 특산품의 명품화, 고급화,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건강의 섬 완도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오는 4월 8일부터 11일까지 광주 롯데마트 월드컵 광장에서 건강의 섬 완도 특산품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