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우주발사전망대 힐링관광지로 새단장
고흥우주발사전망대 힐링관광지로 새단장
  • 이남재 기자
  • 승인 2023.03.26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고흥군)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지역 대표 관광지인 고흥우주발사전망대 일원을 힐링관광지로 새롭게 정비한다고 26일 전했다. 

영남면 남열리에 위치한 우주발사전망대는 지하 1층, 지상 7층 구조로 2013년 1월에 개관했다. 고흥우주발사전망대는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발사기지인 나로우주센터와 해상 직선거리로 17km에 위치해 누리호 발사 장면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고 고흥~여수 연륙연도교 개통으로 팔영대교를 통해 진입하는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는 등 고흥의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60도 회전하면서 환상적인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회전 전망대와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우주도서관 및 VR체험관 등이 조성돼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나 개관한지 10년이 경과해 일부 노후시설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전망대 데크와 난간 재설치, 주차장 공중화장실을 신축하는 등 기반시설을 재정비하고 사계절 공원을 7월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정비기간에도 7층 전망데크는 정상 운영되며, 5월에 예정된 누리호 발사장면을 이곳에서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 일원 관광지가 정비되면 고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의 아름다운 매력이 한층 더 부각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발사전망대 일원을 힐링관광지로 새로 단장하고 주변에 남열해돋이 해수욕장, 미르마루길, 팔영산 편백치유의 숲 등 풍부한 관광자원들과 연계해 우주발사전망대가 고흥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