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9000가구 대상…올해 1만4000가구 우선 지원
서울시가 2025년까지 노후 주택 5만9000가구 급수관 교체에 55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85억원을 투입해 1만4000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서울시는 주택 노후 급수관 교체 공사비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비 지원 대상은 1994년 4월 이전 건축되고 내부 급수관을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으로 사용 중인 서울시 내 모든 주택이다. 재건축, 재개발 등에 의한 사업승인인가 이전 단계 경우에도 교체비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는 2025년까지 550억원을 투입해 5만9000가구에 대한 급수관 교체 공사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85억원을 투입해 1만4000가구 급수관 교체를 돕는다.
지원 대상 여부 확인과 신청 안내 등 상담은 '다산콜재단'이나 지역별 관할 수도사업소에서 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담당 직원이 가정을 방문해 급수관 상태를 확인하고 지원 대상 여부를 판단한다. 지원 대상으로 판단되면 담당 직원이 지원 절차와 공사비 등을 안내한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25년까지 노후 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정수장에서 깨끗하게 생산된 수돗물을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그대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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