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탄소저감 특수페인트 벤처기업 투자
에쓰오일, 탄소저감 특수페인트 벤처기업 투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3.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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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저감 기술 보유 중소기업 협력…ESG 경영 강화
정영광 에쓰오일 신사업부문장 전무(왼쪽)와 최장식 이유씨엔씨 대표(오른쪽)가 23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지분 투자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에쓰오일]
정영광 에쓰오일 신사업부문장 전무(왼쪽)와 최장식 이유씨엔씨 대표(오른쪽)가 23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지분 투자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평을 확대한다.

에쓰오일은 특수 페인트 생산 기술 보유업체인 이유씨엔씨(EU CNC)와 투자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유씨엔씨는 특수한 첨가제를 개발해 단열과 차열을 동시에 실현 가능한 친환경 수성페인트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9월 환경부의 녹색 기술 인증과 조달청의 혁신제품 자격을 각각 획득했다.

에쓰오일은 탄소 저감 자체 활동을 강화하고 탄소 저감 관련 사업,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투자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장기 성장전략 ‘비전 2030’을 통해 기존 사업분야인 정유, 석유화학, 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 연료전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 친환경 제품 개발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 지속성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부는 2030년까지 탄소 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건물에는 리모델링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신축 건물은 친환경 혁신 제품 적용을 통한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인증을 받은 이유씨엔씨의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수성 페인트가 게임 체인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