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캐나다 진출…"2030년 북미 1000곳 목표"
파리바게뜨, 캐나다 진출…"2030년 북미 1000곳 목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3.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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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장남 허진수 사장 주도…"글로벌 사업 적극 전개"
파리바게뜨 캐나다 1호점 ‘영앤쉐퍼드점’ [사진=SPC]
파리바게뜨 캐나다 1호점 ‘영앤쉐퍼드점’ [사진=SPC]

SPC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토론토에 첫 점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현지시각 22일 오픈한 파리바게뜨 캐나다 1호점 ‘영앤쉐퍼드(Yonge&Sheppard)점’은 토론토 중심 상권인 영 스트리트에 위치한 ‘영 쇼핑센터(Yonge Shopping Centre)’ 1층에 214제곱미터(㎡), 20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파리바게뜨 영앤쉐퍼드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 위치한 만큼 제품을 빠르게 고를 수 있는 ‘셀프서비스’ 방식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갓 구워진 빵, 신선한 샐러드, 샌드위치,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딸기생크림케이크 등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였다.

캐나다는 파리바게뜨가 매장을 연 10번째 해외 국가다. 프랜차이즈 산업 규모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로 알려진 영미권 대표 시장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0월 영국 진출에 이어 캐나다까지 확장하며 북미,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그간 해외 진출 시 직영점을 먼저 열었던 것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첫 점포를 가맹점으로 선보였다. 

파리바게뜨는 캐나다에 연내 7개의 매장을 추가 개점할 방침이다. 또 2030년까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1000개 이상의 점포를 열겠다는 목표다. 

파리바게뜨 글로벌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사장은 “캐나다는 영미권 시장이면서도 범(凡)프랑스 문화권까지 아우르고 있어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9조 달러에 이르는 세계 식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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