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 전환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로 호텔·리조트 업황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신아일보는 늘어나는 호캉스(호텔과 바캉스) 니즈에 맞춰 매주 호텔·리조트 업계의 주요 이슈와 패키지, F&B(식음) 프로모션 등의 내용을 담아 독자에게 유익한 정보 제공을 한다.

2023년 3월4주차 호텔·리조트 주요 업계 소식으로는 그랜드 조선 부산이 전시회와 호캉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을 기획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주꾸미 등 봄철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 메뉴를 선보였다. 글래드 호텔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글래드 스프링'으로 소비자 소통을 강화한다.   

◇그랜드 조선 부산, '도도새 작가'와 협업
신세계 조선호텔앤리조트의 그랜드 조선 부산은 가나 아트 부산과 협업해 ‘도도새 작가’로 알려진 김선우 작가 작품과 함께 하는 아트 호캉스 ‘인비테이션 프롬 디 아티스트(Inviation From the Artist)’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 상품은 김선우 작가의 개인전 ‘별을 붙잡는 일-오전 다섯 시부터 오후 다섯 시’를 관람하면서 스페셜 도슨트 투어 특전을 제공한다. 또 선착순 50객실에 한해 김 작가의 친필 싸인이 담긴 도록과 엽서를 증정한다. 패키지 운영은 4월9일까지다.  

◇워커힐, 봄기운 만끽 패키지
워커힐은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호캉스 상품을 운영 중이다. 그랜드 워커힐의 ‘안녕! 봄’ 패키지는 한강 또는 아차산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그랜드 딜럭스 룸 1박, 더뷔페 조식 2인에 워커힐 60주년 기념 수제캔디를 웰컴 선물로 제공한다. 비스타 워커힐은 여기에 웰니스 사우나 이용권을 또 다른 특전으로 기획했다. 더글라스 하우스는 ‘피자힐’의 콤비네이션 피자를 테이크아웃 서비스로 제공한다. 

◇서울드래곤시티 더 리본, 봄철 요리 선봬  
서울드래곤시티의 유로피안 레스토랑 ‘더 리본’은 봄철 식재료를 활용한 런치 4코스, 디너 7코스 메뉴를 5월까지 운영한다. 런치의 경우 애피타이저는 ‘봄 주꾸미 세비체’를 내놓고 메인요리는 ‘와규 채끝 스테이크’, ‘도미구이’ 중 한 가지를 택하면 된다. ‘완두콩 크림수프’와 ‘쑥 무스’, ‘라즈베리 젤라토’도 맛볼 수 있다. 디너는 런치 코스에 ‘해산물 프레골라 파스타’, ‘배추 그라탕’, ‘블루 멜로우 레몬 소르베’가 추가된다.  

◇글래드, 6번째 메타버스 월드 운영
DL 계열의 글래드 호텔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봄 향기 가득한 나들이를 떠날 수 있는 ‘GLAD SPRING(글래드 스프링) 월드’를 선보였다. 글래드의 여섯 번째 메타버스 월드인 글래드 스프링은 ‘글래드 여의도’,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봄을 느낄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를 함께 구현했다. 월드 내에는 윤중로 벚꽃길, 봄 소풍을 즐길 수 있는 한강과 제주 한라산, 봄꽃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제주 유채꽃 명소 등이 마련됐다. 글래드 스프링을 포함한 6개 월드는 제페토 유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코트야드 타임스퀘어, 와인 마켓 운영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가 투숙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와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호텔 ‘모모바’에서 ‘데일리 와인 마켓(Daily Wine Market)’을 오픈했다. 주력 와인은 칠레산 프리미엄 브랜드 ‘에스쿠도 로호(Escudo Rojo)’다. 마켓에서는 ‘에스쿠도 로호 바로네사’, ‘에스쿠도 로호 오리진’, ‘에스쿠도 로호 그랑 리제르바’ 등 세계적인 와인 명가 바롱 필립 드 로칠드의 칠레 와인 에스쿠도 로호 시리즈 와인이 판매된다. 와인 마켓 오픈 기념으로 투숙객  10% 할인 혜택과 함께 1병 구매 시 와인잔 1개가 한정으로 증정된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