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인제내설악미술관은 오는 25일부터 5월21일까지내설악 미술관에서 '월드아트엑스포 주요작품 초대展'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 문명, 과학, 일상에서의 풍경과 인간의 삶, 시공간 등의 주제를 담은 전시회로 독창적 을 모색해보고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일상의 풍경과 의자를 담아낸 작가 서은영의 ‘사소한일상’, 자작나무를 통해 인상적 풍경을 나타낸 작가 유정진의 ‘자작나무’, 미로 속에 등장하는 소외된 존재를 표현한 작가 유재은의 ‘Socialization’, 생존을 위해 진화된 선인장의 기하학적 형태를 묘사한 작가 이금복의 ‘Truth and False’, 현대과학 문명과 IT, SNS 등을 통해 빛의 스펙트럼과 시뮬레이션을 표현한 작가 이은지의 ‘sign’, 전쟁, 빈곤, 환경재해, 극단 이기주의 등을 배경으로 무표정을 담은 인형을 표현한 작가 이지영의‘Persona-composition’, 현대 문명을 가로질러 헤엄치는 고래를 통해 현실을 풍자한 작가 장윤선의 ‘문화의 공존’, 시간의 형상을 구체화 된 시각으로 담아낸 작가 정연화의 ‘흐르는 시간의 조각’, 다양한 상황을 암시하는 컵 속에 담긴 사물을 표현한 작가 최미옥의 ‘리얼리즘’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명의 작가가 재현한 작품 스토리를 비추는 기호화된 대상과 알레고리를 통해 관람객과 함께 공유하고 고민해 볼 수 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간, 장소, 언어, 환경에서부터 문명, 문화, 역사와 철학 등. 새로운 주제와 정서를 담아낸 시공간의 세계을 감상하고 시대상의 흐름을 가늠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