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車 개발은 선택아닌 필수”
“친환경車 개발은 선택아닌 필수”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03.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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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장관"자동차 산업 새로운 도전.기회 맞았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9일 "친환경 자동차 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장관은 이날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0 그린카 전략포럼'에서 "최근 자동차 산업은 최대 격변기를 맞고 있을 만큼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연 3000만대 이상의 공급과잉 산업구조, 안전과 편의에 대한 욕구 증대 등으로 요약되는 도전과 기회 중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것은 기후변화협약 등 각국의 환경규제와 환경압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것"이라며 "이것은 각국이 전기자동차, 수료연료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개발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업이 녹색성장이라는 패러다임과 자동차산업이 직면하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자동차 산업에 사활을 걸고 경쟁하고 있다"고 친환경자동차 개발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미 상용화된 전기차와 수소 연료전지차도 향후 발전전망은 있지만 아직까지 친환경차에 대한 확실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며 "미국과 EU 등이 전략적 대응을 통해 친환경차의 모든 것에 대비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또 "우리로서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며 "우리도 선제적으로 친환경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적 장점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성장전략을 모색해야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