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3년3개월 만에 기항지 투어 재개"
롯데관광개발 "3년3개월 만에 기항지 투어 재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3.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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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제주 강정항 580명 탑승
올해 총 25회 단독계약 체결
프린세스사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모습. [사진=롯데관광개발]
프린세스사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모습.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3년3개월 만에 크루즈 관광의 꽃인 ‘기항지 투어’를 재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앞서 19일 오전 10시 일본 요코하마를 모항으로 오이타, 가고시마를 거쳐 서귀포 강정항 크루즈 전용 부두에 입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기항지 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롯데관광개발은 크루즈 승객 1600명 중에 사전 신청한 580여명을 대상으로 9시간의 체류시간을 활용한 기항지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제 크루즈선의 인바운드 사업인 기항지 투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19년 12월 중단된 이후 3년3개월 만에 재개가 된 셈이다. 

코스타, 프린세스 등 세계적인 크루즈사 기항지 전담 여행사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7년부터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3년간 제주, 부산, 여수 등지에서 127회 입항 기준 9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기항지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이번 입항을 포함해 올해 프린세스 크루즈사와 총 25번(제주 14회·부산 11회)의 기항지 투어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며 “향후에는 투어 코스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포함시켜 롯데관광개발이 보유한 카지노, 호텔, 여행 등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