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전국 130개역 '안전·이용 편의 수준 평가'
29일부터 전국 130개역 '안전·이용 편의 수준 평가'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3.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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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사고 예방 위한 중점 항목 등 파악
경북 김천시 교통안전공단. (사진=신아일보DB)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토교통부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4개 기관이 운영 중인 130개 역에서 '2023년도 철도 역사 안전 및 이용 편의 수준 평가'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철도 역사 안전 및 이용 편의 수준 평가는 고속·일반·광역·도시철도 역사 중 노후 역사 내 안전 저해 요인을 제거하고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제도로 2020년부터 교통안전공단이 위탁 수행 중이다.

교통안전공단은 올해 기존 지적된 시설 개선 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중대형 사고 예방을 위한 중점항목을 파악한다. 역사 혼잡도 협의체 운영을 통해 철도 역사 내 사고 예방 강화 방안도 마련한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철도 역사평가는 역사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로 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역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면밀한 평가를 시행하겠다"며 "철도 역사를 이용하시는 국민들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적극적으로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작년 코레일 등 7개 기관의 135개역을 대상으로 철도역사 안전 및 이용 편의 수준 평가를 했다. 이를 통해 역사 내 바닥 면 미끄럼 저항 기준 미달과 추락 우려 개소 난간 높이 기준 미달 등을 파악해 조치를 요구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