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애플페이, 페이먼트 이정표"…첫날부터 장애 '머쓱'
정태영 "애플페이, 페이먼트 이정표"…첫날부터 장애 '머쓱'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03.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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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폭증 등록·결제 일부 오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애플사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 공식 출범했지만 첫날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현대카드 사용 등록과 결제 등에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페이 이용자들은 애플페이에 현대카드를 등록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현대카드를 등록하고 현대카드 측으로부터 '애플페이 사용 가능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받아야 하는데 일부 이용자들은 해당 문자를 받지 못해 애플페이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등록을 신청하려는 이용자가 단시간에 폭증하면서 등록과 이용에 일부 제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현대카드 애플페이에 등록한 소비자는 17만명에 달한다.

아울러 애플페이 결제에 필요한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있어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인데도 준비 미흡 등으로 아예 애플페이 결제가 안 되는 곳도 있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애플페이 출시 기념행사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오늘은 애플페이 출시 첫날로 오늘 아침에만 17만명의 현대카드 이용자가 애플페이 등록을 했다"며 "오늘은 한국 페이먼트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날일 것"이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