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 한국소음진동공학회와 공동 세미나
화재보험협회, 한국소음진동공학회와 공동 세미나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03.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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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음 시설물 화재 안전·음향성능 개선 논의
(자료=한국화재보험협회)
(방음 시설물 화재 안전과 음향성능 개선을 위한 세미나' 리플렛 (자료=한국화재보험협회)

한국화재보험협회(화재보험협회)는 한국소음진동공학회와 공동으로 '방음 시설물(방음터널) 화재 안전과 음향성능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미나는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열린다.

지난해 12월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로 인해 대규모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또 1월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도 방음 시설물 화재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음 시설물의 화재 안전성을 높이고 효과적으로 소음을 차단하는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의 화재 및 소음 분야 연구와 국제표준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한국소음진동공학회가 소음 저감 개선방안에 대해 제시해 방음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 제도 개선과 기술적인 대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 1부에서는 △방음 시설물 현황과 관련 기준 및 표준(류훈재, 서울시립대) △방음 시설물 재료와 도로터널의 화재 안전성 연구(유용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도로터널 내 화재위험성 평가의 국제표준화(박계원, 방재시험연구원)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방음터널 개선 재료(이장복, 동아스트) △경량형 방음터널 소음 저감효과 연구 결과(장서일, 서울시립대) △방음 시설물(방음터널) 구조(노명현, POSCO 철강솔루션연구소) △터널 등의 비상방송설비 기준 개선(정정호, 방재시험연구원)에 대해 발표한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소음을 차단하는 방음 시설물 구현에 필요한 기술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손해보험업계와 관련 학회가 협력해 다양화되는 신종 위험에 대해 깊이 토론하고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