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로보굴링 누적 가입자 1.1만명 돌파
삼성증권, 로보굴링 누적 가입자 1.1만명 돌파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03.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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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40대·50대 비중 61%
(사진=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로보굴링의 굴링은 돈을 굴린다는 의미로 투자자의 투자목적과 투자기간, 투자방법, 목표수익률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주는 로보 알고리즘서비스다. 

삼성증권은 투자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지난해 4월 '로보굴링'을 오픈했다.

삼성증권은 "로보굴링 가입자는 40대, 50대의 비중이 61%를 차지하는 등 경험이 많은 투자자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로보굴링 이용자의 25.8%가 금융자산만 5000만원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로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한 니즈가 컸음을 확인했다 덧붙였다.

로보굴링의 특징은 특정 금융상품에 치우치지 않는 분산투자다. 

로보굴링이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는 국내외펀드로 이뤄져있으며 처음 설계금액이 50만원이상일 경우 상장지수펀드(ETF)가 추가적으로 편입돼 제안될 수있다. 

국내외 주식자산, 채권자산·대안자산으로 구성되는 포트폴리오에는 최소 3가지에서 최대 7가지 상품이 제안됐다.

또 로보굴링은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로 투자자의 과거 투자 패턴 등을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투자자는 본인의 의향을 반영해 특정 상품의 투자비중을 조정하거나 상품을 추가 또는 배제할 수 있다.

삼성증권이 로보굴링을 통해 투자한 이용자들의 성과를 분석해본 결과 코스피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달성한 계좌의 비율이 77.8%를 차지하는 등 로보굴링을 이용한 투자자들(가입시점부터 2023년 2월28일까지 기준) 상당수가 코스피 지수 대비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로보굴링은 포트폴리오 제안 뿐만아니라 투자 후 사후 관리도 진행된다. 

김상훈 삼성증권 디지털 마케팅 담당 상무는 "로보굴링이 기본적인 투자 고민에 대한 좋은 해결책이 돼 줄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로보굴링 서비스가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