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업계 첫 우수기관 선정
SK에너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업계 첫 우수기관 선정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3.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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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기업 30개사·300여명 대상 10개 훈련과정 운영
SK에너지 엔지니어링 본부장(왼쪽에서 4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SK에너지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컨소시엄 우수기관 선정 행사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SK에너지]
SK에너지 엔지니어링 본부장(왼쪽에서 4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SK에너지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컨소시엄 우수기관 선정 행사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SK에너지]

SK에너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컨소시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내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총 18개소 중 우수기관에 선정된 기업은 SK에너지가 유일하다.

SK에너지는 최근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컨소시엄에서 직업능력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SK에너지는 글로벌 저탄소·친환경 중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 공모, 지난해 4월 정유·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 선정됐다. 이후 11월 SK 울산CLX 인력개발센터에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SK에너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의 목표는 울산 정유·석유화학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스마트 전문인력 양성이다. 이에 따라 협약기업 30개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10개 훈련과정을 운영한다. 대표 훈련과정은 △탄소중립·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개요 △에너지 재활용 공정설비 기술 △스마트 플랜트 구축 기술 등이다.

SK에너지는 앞으로 2026년까지 협약기업과 훈련과목을 각 50개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5년간 경제적 가치 총 40억원을 창출하고 국내 정유·석유화학 산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서관희 SK에너지 엔지니어링 본부장은 “울산CLX는 2030년까지 탄소 50% 감축, 2050년 넷제로 달성을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로 정하고 생산 과정의 그린화와 생산 제품의 그린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를 중심으로 울산의 정유·석유화학 기업들과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