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포스코이앤씨'로 새 출발…"글로벌 탑티어 도약"
포스코건설, '포스코이앤씨'로 새 출발…"글로벌 탑티어 도약"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3.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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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등 분야 경쟁력 제고…신재생 에너지 시장 선점 포부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20일 인천시 연수구 본사에서 새 사명이 담긴 사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건설이 20일 인천시 연수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포스코이앤씨'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친환경 미래 비즈(Biz) 확장, 디지털 기반 생산성 향상, 위기에 강건한 경영관리 구축'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 올해를 실적 개선 원년으로 삼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앤씨'는 에코 앤 챌린지(Eco & Challenge) 약자로 자연처럼 깨끗한 친환경 미래 사회 건설 의미인 '에코'와 더 높은 곳의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상징하는 '챌린지'를 결합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저탄소 철강 분야 수소 환원 제철과 이차 전지 원료소재 분야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그린 라이프 주거모델을 상품화하고 친환경·미래 성장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탑티어'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전과 품질, 생산성, 수익성 등 전 분야 디지털 혁신을 이뤄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친환경 미래 사회 건설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