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한전 비과세 달러표시 채권 판매
신한투자증권, 한전 비과세 달러표시 채권 판매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03.20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년 2월·8월 이자 및 만기 원금 달러로 지급
(사진=신한투자증권)
(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비과세 달러표시 한국전력 발행 채권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차권은 지난 1997년 IMF 외환 위기 당시 외화 조달을 위해 30년 만기로 발행한 외화 채권이다. 당시 조세감면규제법에 의거해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발행사인 한국전력공사는 정부의 100% 출자로 설립된 공기업으로 국내 신용등급은 AAA, 글로벌 신용등급은 AA(스탠다드앤드푸어스), Aa2(무디즈), AA-(피치)에 각각 해당된다.

이번 판매되는 상품은 달러로 투자하는 채권으로 매년 2월1일과 8월1일에 연 2회 액면의 7% 이자를 달러로 지급받고 만기 원금도 달러로 상환된다.

김기동 신한투자증권 FICC솔루션본부장은 “비과세 채권이 드문 상황에서 당사의 상품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해당 채권을 출시하게 됐다”며 “금융소득 종합과세 과표에 민감한 고객뿐만 아니라 고정적인 달러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이 주목할만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