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차세대 자율운항 LNG운반선 개발
삼성중, 차세대 자율운항 LNG운반선 개발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3.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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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콩스버그와 JDA 체결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왼쪽)과 리사 에드바슨 하우건 콩스버그 마리타임 대표(오른쪽)가 자율운항선박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협약서(JDA)에 서명하는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왼쪽)과 리사 에드바슨 하우건 콩스버그 마리타임 대표(오른쪽)가 자율운항선박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협약서(JDA)에 서명하는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콩스버그’와 자율운항선박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 협약(JD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콩스버그는 선박에 탑재되는 자동화·항해 시스템 및 디지털 솔루션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 기자재 업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신 원격자율운항기술·저탄소 기술을 최적화해 안전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17만4000입방미터(m³)급 차세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삼성중공업은 콩스버그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미래 자율운항선박 시장을 적극 공략해 디지털·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삼성중공업의 자율운항선박이 해운 선사의 선박 운영 비용과 운항 위험요소를 줄여 주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9000톤(t)급 선박으로 목포에서 독도까지 자율운항 해상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