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혼 대세'…40대 초반 신부 20대 초반 신부 앞질러
'만혼 대세'…40대 초반 신부 20대 초반 신부 앞질러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3.2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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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만혼(晩婚)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40대 초반 신부가 20대 초반 신부를 앞질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40대 초반(40∼44세) 여성의 혼인 건수는 1만949건이다. 20대 초반(20∼24세) 여성의 혼인 건수(1만113건)를 뛰어넘은 수치다. 

40대 초반 여성의 혼인 건수는 2021년과 2022년 모두 20대 초반 여성의 혼인 건수보다 많았다.

20대 초반 여성 혼인 건수가 10분의 1로 감소한 반면 40대 초반 여성의 혼인 건수는 '1.5배'로 늘었다. 특히 40대 여성은 2021년 기준 1997년(1484건)보다 3.9배 많은 5835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20대 비중은 35.1%로, 10대29.1%'를 제외하면 하고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낮았다. 40대는 42.3%로 조사됐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