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주안 비즈니스 타운’ 건립
인천 남구 ‘주안 비즈니스 타운’ 건립
  • 남구/고윤정기자
  • 승인 2010.03.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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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컨벤션 센터’도… 인천상의·서울여성병원과 MOU 체결
인천시 남구는 인천상공회의소(회장 김광식), 서울여성병원(원장 오익환)과 9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주안 2·4동 재정비촉진지구내 도시개발구역에 ‘주안 비즈니스 타운’과 ‘의료컨벤션 센터’를 건립하여 인천상의와 서울여성병원이 이전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남구청 간부진과 인천상공회의소 및 서울여성병원측 주요 임원진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발규모는 대지 20,000㎡에 연면적 100,000㎡의 비즈니스 타운과 연면적 60,000㎡의 의료컨벤션 센터를 건립한다.

양해각서에는 주안 비즈니스 타운은 인천상공회의소 회관과 업무.상업시설을 배치하여 구도심권 주안을 인천을 대표하는 국제적 비즈니스심지로 개발하는 내용으로, 이곳에는 인천경제박물관, FTA지원센터, 인천지식재산센터등도 함께 이전.건립되어 시민과 상공인을 위한 열린 공간의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어 서울여성병원 이전과 의료컨벤션센터 건립은 국가의 보건의료산업 국제화에 발맞춰 글로벌 메디포트 의료시설 조성을 통해 의료산업 및 의료관광산업 활성화가 가능한 보건의료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방안과 기타 상호협의에 사업 추진등을 담고 있다.

특히 125년 동안 인천 경제와 함께해온 인천상공회의소가 새롭게 주안에 이전하게 되면 막강한 네트워크와 기업경영 인프라를 활용, 국내외 많은 기업과, 유관기관들을 유치하여 그동안 침체 되었던 구도심권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영수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을 대표하는 종합상공단체인 인천상의와 서울여성병원이 주안으로의 이전과 단지개발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주안 일원은 남구는 물론 인천을 대표하는 글로벌 랜드마크 기능은 물론 인천경제를 한 걸음 도약시키는 원동력이 되어 도시재생을 통한 경제회생의 국제적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