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중국과 인접한 난세이제도에 장거리 미사일 부대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과 북한에 대한 반격능력(적기지 공격능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사히신문은 일본 방위성이 장거리 미사일 운용 부대를 서남부 규슈 남단에서 대만까지 이어진 섬들인 난세이제도에 배치해 중국이나 북한 기지를 사정권에 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해 12월16일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통해 적 미사일 기지 등을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보유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반격 능력의 핵심인 장거리 미사일로는 미국에서 도입할 예정인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와 '12식 지대함 유도탄 개량형' 등을 보유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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