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회담 종료… 정부, '지소미아 정상화' 절차 착수
한일정상회담 종료… 정부, '지소미아 정상화' 절차 착수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03.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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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에 필요한 절차에 착수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2019년 있었던 지소미아 종료 통보 및 효력 정지에 대한 철회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는 취지의 공문을 17일 오후 외교부에 발송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조만간 일본 외무성에 지소미아 정상화 관련 내용을 담은 외교 공한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 이후 "저도 조금 전 (한일)정상회담에서 우리 지소미아 완전 정상화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지소미아 정상화를 계기로 한미일 3국의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소미아는 북한 핵·미사일과 관련해 한일이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2016년 체결한 협정으로, 1945년 광복 이후 양국이 체결한 첫 군사협정이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