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수 보궐선거, ‘민주 1명, 무소속 6명 등 총 7명’ 최종 후보 등록… 국힘 무공천
창녕군수 보궐선거, ‘민주 1명, 무소속 6명 등 총 7명’ 최종 후보 등록… 국힘 무공천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3.03.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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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4월4일 자정까지 ‘사활을 건 13일간의 선거열전’ 돌입
사진 (중앙선관위 4-5보궐선거 홍보 포스트 컙쳐)
사진 (중앙선관위 4-5보궐선거 홍보 포스트 컙쳐)

오는 4월5일 치러지는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에 민주당‧무소속 후보 등 총 7명의 후보가 17일 창녕군선관위에 최종적으로 등록,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경남 창녕군선관위는 16∼17일 진행한 창녕군수 보궐선거 후보에 민주당 후보 1명과 무소속 후보 6명 등 총 7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창녕군수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던 당 소속 군수가 극단적 선택으로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했다”며, ‘창녕군수 보궐선거 후보’를 내지 않았다.

이날 오후 6시 창녕군선관위에 최종적으로 창녕군수 보궐선거 출마 등록을 한 후보는 “성기욱 전 창녕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민주당), 박상제 전 경남도의원(무소속), 배효문 지제이랜드개발 대표이사(무소속), 성낙인 전 경남도의원(무소속), 하강돈 전 창녕군청 공무원(무소속), 하종근 전 창녕군수(무소속), 한정우 전 창녕군수(무소속) 등 7명이다.

창녕군수 보궐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경남도의원 창녕1선거구(창녕읍, 고암·성산·대합·이방·유어·대지면) 보궐선거에는 민주‧국힘‧무소속 등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민주당은 우서영 경남도당 대변인, 국민의힘은 이경재 전 창녕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무소속은 김경 전 창녕군의원, 박태승 토목 설계사 등 4명이 등록했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4·5 상반기 보궐선거를 치르는 곳은 창녕군 1곳밖에 없다.

창녕군은 선거인 매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전임 군수가 지난 1월 극단 선택으로 인해 지난해 6·1 지방선거 후, 불과 10개월 만인 오는 4월5일 군수 보궐선거로 다시 군수를 뽑는다.

창녕1선거구 경남도의원 보궐선거는 현직 도의원이 창녕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하기 위해 지난달 사퇴하면서 군수 보궐선거와 동시에 새로 경남도의원을 선출한다.

4·5 보궐선거 사전투표일은 3월31일∼4월1일 이틀(오전 6시∼오후 6시)간 실시되며, 공식 선거운동은 3월23일부터 4월4일 자정까지다.

창녕군선관위는 17일 창녕군수 보궐선거 후보 최종 등록을 마친 정당 후보는 정당 순으로, 무소속 호부는 추첨을 통해 기호를 배정했다.

이에 따라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성기욱 후보, 기호 4번 무소속 하종근 후보, 기호 5번 무소속 성낙인 후보, 기호 6번 무소속 배효문 후보, 기호 7번 무소속 박상제 후보, 기호 8번 무소속 하강돈 후보, 기호 9번 무소속 한정우 후보가 배정됐다.

경남도의원 창녕1선거구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우서영 후보, 기호 2번 국민의힘 이경제 후보, 기호 4번 무소속 박태승 후보, 기호 5번 무소속 김경 후보가 각각 배정을 받았다.

이들 후보들은 오는 23일부터 4월4일 자정까지 13일간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한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