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록스,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요소수 공급 계약
유록스,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요소수 공급 계약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3.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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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질소산화물 저감장치 부착 사업 참여자에 제공
롯데정밀화학 ‘유록스’(EUROX) 10리터(ℓ) 페트 제품. [사진=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 ‘유록스’(EUROX) 10리터(ℓ) 페트 제품. [사진=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이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자사 요소수 제품 ‘유록스’(EUROX)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유록스는 미세먼지-질소산화물(PM-NOx)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주에게 협회가 지원하는 요소수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

PM-NOx 저감장치는 경유 자동차 배기가스 중 미세먼지(PM), 질소산화물(NOx)을 줄이는 DPF와 선택적 촉매 환원(SCR) 장치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지난 2008년 이전에 제작된 유로(EURO) 3 배출 기준 이하 배기량 6000cc 이상인 버스, 트럭 등 대형 경유차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장치(DPF)와 SCR을 장착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으로 PM-NOx 저감장치를 장착한 차주가 저감장치 제작사를 통해 요소수를 신청하면 보증기간 이내의 경우 3년간 지속해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기간 경과 후에도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있으면 지원되며 차주가 원하는 주소지로 배송이 가능하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대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 기대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해 최상의 요소수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최근 부적합 요소수 문제가 언론을 통해 또 다시 이슈화되고 있는데 정부 기관과 자동차 제조 업체들이 순정 부품으로 선택하는 고품질 요소수를 사용해 피해를 방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요소수는 디젤차의 SCR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 중 하나인 NOx를 제거해 대기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