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 재선임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 재선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3.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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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주식 91.35% 참여…주총 안건 모두 원안 가결
"생산능력·포트폴리오·거점 통한 글로벌 톱티어 도약"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재선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본사 글로벌홀에서 개최한 ‘제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는 현장·온라인으로 주주 1300여명이 참여했다. 주식 수는 의결권을 갖고 있는 주식의 91.35%에 해당하는 6497만3539주다.

이날 안건으로는 이외에도 △제12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노균 신규선임의 건 △사외이사 김유니스경희 재선임의 건 △사외이사 안도걸 신규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150억원)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됐다.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존림 대표는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도 여전히 좋지 않지만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 글로벌 톱티어(Top-tier) 바이오 기업을 목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Capacity) 향상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지리적 거점 확보 등 3대 성장 축을 기반으로 재무적 성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속 성장을 향한 도약의 토대를 만든다는 포부다.

존림 대표는 “제2바이오 캠퍼스에 7조50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과 차세대의약품 기술 육성을 위한 연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ADC(항체약물접합체)와 유전자 치료제를 비롯해 차세대 의약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해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신속 대응하겠다. 자체 기술 개발로 CDO(위탁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혁신기업에 투자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요 제약사가 밀집한 해외 주요 지역에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수주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ESG 경영에 힘을 더 쏟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