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산불 17시간 반 만에 진화 완료…피해 구역 86㏊ 피해 추정
상주 산불 17시간 반 만에 진화 완료…피해 구역 86㏊ 피해 추정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3.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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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북 상주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가 17시간 반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17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 상주 외남 흔평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모두 마쳤다.

산림청은 산불 피해 구역이 86㏊로 추정(화선 길이는 모두 4.9㎞)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37분까지 주불 진화가 되지 않았으나 산불 진화를 위한 헬기 13대를 투입,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후 진화를 완료했고, 마을회관에 대피했던 주민 14명은 집으로 귀가했다.

산불 최초 신고자인 A씨(40대)는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산불진화대원 1명도 낙석에 의한 열상으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산불의 원인을 제공한 40대 남성의 신원은 확보한 상태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