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4 가상자산] SVB 사태 이후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상승세
[08:24 가상자산] SVB 사태 이후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상승세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03.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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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업비트)
(이미지=업비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6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8시24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6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2.34% 오른 332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95% 상승한 223만원이다.

이날 가상화폐는 미국 지역은행이 연이어 파산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SVB, 시그니처뱅크, 실버케이트뱅크 등 연이은 파산이 발생했다. 또 퍼스트리퍼블릭을 포함한 미국 중소은행 위기설도 퍼지고 있다.

아울러 스위스 2대 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CS)의 유동성 우려도 나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스 아델만 비트코인 리워드 앱 '롤리'의 공동 창업자는 "실리콘밸리 은행이 파산하고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매우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안정을 위해 비트코인을 찾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6일 0시 기준)보다 0.43% 상승한 3324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0.91% 오른 222만9000원이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