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연체율 전월比 0.09%p 상승
올해 1월 국내은행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1%로 전월 말 대비 0.06%포인트(p) 올랐다.
전년 동기(0.23%) 대비로는 0.08%p 상승했다.
1월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6000억원으는 분기 중 상매각 미실시 등으로 1조3000억원 줄었지만, 신규 연체 발생액(1조9000억원)은 전월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대출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이 0.34%로 전월 말 대비 0.07%p 올랐다.
기업대출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9%로 전월 말 대비 0.04%p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07%p 높은 0.39%를 나타냈다.
중소법인 연체율(0.44%)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33%)은 전월 말 대비 각각 0.08%p, 0.07%p 상승했다.
또 가계대출 연체율(0.28%)은 전월 말보다 0.04%p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8%)은 전월말 대비 0.03%p 상승했다.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09%p 오른 0.55%로 집계됐다.
qhfka7187@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