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독바위역세권에 1457세대 규모 아파트 조성
서울 독바위역세권에 1457세대 규모 아파트 조성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3.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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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림동 398번지 일대는 791세대 공동주택으로 탈바꿈
서울시 은평구 독바위역세권 공공임대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은평구 독바위역세권 공공임대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 은평구 독바위역세권에 공공주택 402세대를 포함한 1457세대 대단지 아파트가 지어진다. 중구 중림동 398번지 일대에는 최고 25층 이하 791세대 규모 아파트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에서 은평구 불광동 227-7번지 일대 '독바위역세권 공공임대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 및 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독바위역세권 재개발정비구역은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 일대 1차 역세권으로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주변 지역에서는 다수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이 완료됐거나 추진 중이다.

도계위 심의를 통과한 계획변경안에 따르면 면적 4만7788㎡ 규모 독바위역세권 재개발정비구역에는 지하 4층~지상 20층 15개 동, 공공주택 402세대를 포함한 1457세대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용적률은 340.5% 이하를 적용하며 불광로 확폭 및 공원 조성 등도 함께 이뤄진다.

최종 사업계획은 건축위원회 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거쳐 확정되며 사업시행 예정 시기는 정비구역 지정 고시일로부터 4년 이내다. 

서울시 중구 중림동 398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중구 중림동 398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이날 '중구 중림동 398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도계위 문턱을 넘었다.

이를 통해 해당 구역에는 용적률 300% 이하와 건페율 50% 이하를 적용해 최고 25층 이하 공동주택 791세대(공공주택 191세대 포함)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은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 배후 주거지로 도심부에 연접하지만 지대가 높고 가팔라 낙후 지역으로 인식돼왔다.

이번 정비계획 확정을 통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된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또 특별건축구역 지정으로 지역 특성에 맞게 창의적이고 우수한 건축물을 조성하도록 했다.

특히 대상지 남쪽으로는 손기정 체육공원이 있어 구역 내에 공원 대신 쌈지형 공지를 계획하고 신촌로 변 옹벽을 철거해 보행 공간 확보 및 가로 대응형 연도형 상가를 배치할 계획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