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공항버스 9월까지 2020대로 증편
서울·경기 공항버스 9월까지 2020대로 증편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3.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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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 수요 증가 대응 목적
서울·경기 공항버스 증편 계획. (자료=국토부)

정부가 국제항공 수요 증가에 맞춰 서울·경기권 공항버스를 9월까지 2020대로 증편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과 함께 9월까지 서울·경기권 공항버스를 순차적으로 증편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 인천·한국공항공사는 국제항공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서울과 경기에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는 버스를 1128대에서 9월 말까지 2020대로 늘린다.

이달 말까지 서울·경기에서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버스를 912대에서 1054대로 확대하고 김포공항을 잇는 노선은 216대에서 242대로 늘린다. 이후 6월까지는 서울·경기에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잇는 노선을 각각 1387대와 315대로 증편하고 9월까지는 각각 1650대와 370대로 확충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공항버스가 차질 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점검·관리하겠다"며 "심야 노선 확대 등 공항 접근 교통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공항버스 운영 정상화를 위해 관할 공항버스 4개 업체에 운행 손실 보조금 25억원을 지원한다. 인천공항공사도 심야 공항버스에 대한 손실 지원 금액을 늘릴 예정이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