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요건 갖춘 대학생·고령자 등 대상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나라키움 영등포복합청사' 내 공공임대주택 2차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나라키움 영등포복합청사는 캠코가 옛 '영등포구·동작구 선거관리위원회' 노후 청사를 새로 지은 건물이다. 연면적 5996㎡,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며 신청사와 근린생활시설,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구성됐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19~29㎡ 63세대로 이번 모집 대상은 지난 1월 최초 입주자 모집 후 남은 38세대다. 캠코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 대상은 무주택 요건을 갖춘 대학생과 만 19~39세 청년, 고령자다. 입주 대상별 소득과 자산 보유 기준 등이 다르므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통해 세부 자격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최초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자격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다. 당첨자는 6월2일 발표되며 같은 달 12일부터 14일까지 계약을 맺는다.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7월이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청년‧고령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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