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권원강 회장 "세상 밖 도전자로 미래 개척"
교촌 권원강 회장 "세상 밖 도전자로 미래 개척"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3.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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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창립 32주년 기념식 개최
13일 교촌에프앤비 오산 본사에서 열린 교촌그룹 창립 32주년 기념식에서 권원강 회장(왼쪽 두 번째), 여창우 신상생협의체 회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100년 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초심을 다짐하는 핸드프린팅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13일 교촌에프앤비 오산 본사에서 열린 교촌그룹 창립 32주년 기념식에서 권원강 회장(왼쪽 두 번째), 여창우 신상생협의체 회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100년 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초심을 다짐하는 핸드프린팅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그룹이 창립 3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권원강 회장은 우물 안 챔피언이 아닌 세상 밖 도전자가 돼 미래를 개척하자고 강조했다.

14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앞서 13일 경기 오산 본사에서 창립 32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권원강 회장, 윤진호 대표와 임직원, 가맹점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9개 우수가맹점의 시상과 본사 우수 직원, 장기근속자 등 41명 임직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우수 가맹점은 인천 청라호수공원점이다.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제2 창업 정신으로 내세운 ‘해현갱장’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실천하는 것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신(新)상생 문화를 바탕으로 가맹점과 본사가 동반성장 구조를 확고히 해 고객감동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며 “앞으로 우리 미래 먹거리가 될 신성장동력 사업의 성공을 위해 구성원 전체가 우물 안 챔피언이 아닌 세상 밖 도전자가 돼 교촌그룹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교촌그룹은 1991년 경북 구미시의 10평 남짓한 공간에서 시작해 현재 국내 1360여개의 교촌치킨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에서도 매장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교촌은 이와 함께 기존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과 연계한 가정간편식(HMR), 소스, 맥주 등 여러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