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간 연구 끝에 출시, MZ세대 호응
SPC 파리바게뜨가 지난 2월 선보인 K-베이글 ‘두번쫄깃 베이글’이 출시 한 달여 만에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파리바게뜨의 두번쫄깃 베이글은 1년여 간의 연구 끝에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맛과 식감을 구현한 상품이다. 지난해 9월 일부 매장에서 선보인 후 올 2월9일부터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판매를 본격화했다.
판매 시작과 함께 여러 가맹점에서 당일 생산된 베이글이 조기 품절됐고, 베이글 애호가 사이에서 일명 ‘베이글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는 등 인기를 얻었다는 게 파리바게뜨의 설명이다.
본격 출시된 첫 날인 2월9일부터 3월8일(총 28일)까지 두번쫄깃 베이글 판매량 200만개는 하루 약 7만개 이상씩 팔린 셈이다. 이는 파리바게뜨의 기존 스테디셀러인 단팥빵, 소보루빵의 하루 판매량을 넘어서는 수치다.
파리바게뜨는 두번쫄깃 베이글의 이 같은 판매량은 이례적인 대히트로서 까다로운 MZ세대 입맛을 사로잡아 새로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해서 선보인 두번쫄깃 베이글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감사하다”며 “올해 베이글은 파리바게뜨를 통해 대중화돼 국내시장에서 식사빵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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