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1-11구역 재개발 사업대행자에 '한국토지신탁'
서울 영등포 1-11구역 재개발 사업대행자에 '한국토지신탁'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3.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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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818가구·판매시설' 등 조성 계획
서울시 강남구 한국토지신탁 사옥. (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9일 '영등포1-11재정비촉진구역(이하 영등포1-11구역) 도시환경정비' 재개발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영등포1-11구역 재개발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일대 아파트 818가구와 판매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재개발 조합은 사업대행자 방식을 통해 정비를 진행하기로 하고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건축심의 완료와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영등포1-11구역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사업 특장점 중 하나는 조합에 사업 주도권을 안겨주는 것"이라며 "조합의 전문성과 자금력 면에서 취약한 부분을 신탁사가 보완해 조합과 조합원 중심 사업 추진을 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영등포1-11구역 연면적을 50%에서 90%로 완화하는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을 통과시켰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