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유해화학물질운반업 인·면허 자격 추가 취득
한진, 유해화학물질운반업 인·면허 자격 추가 취득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3.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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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울산·평택·구미·세종 중심 석화 물류시장 공략
한진이 유해화학물질운반업 인·면허 자격을 추가 취득했다.[사진=한진]
한진이 유해화학물질운반업 인·면허 자격을 추가 취득했다.[사진=한진]

한진은 환경부 주관 유해화학물질운반업 인·면허 자격을 추가로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 2019년 8월 유해화학물질 운반업 인·면허 자격을 획득했다. 이후 화학물질관리법이 점차 강화되면서 고객사 입찰 시 관련 자격증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월13일부로 18개 품목에 대해 유해화학물질운반업 자격을 추가로 취득했다.

이번 취득을 통해 국내 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한 5개 지점 △전남(광양) △울산 △중부(평택) △구미 △세종지점을 중심으로 석유화학분야 물류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진은 유해화학물질운반업 인·면허 자격 추가 취득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각 고객사로부터 MSDS(물질안전보건자료)에 대한 서류를 확보하고 12월에는 법정인증을 취득한 안전 장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심사 준비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올해 1월부터 약 5주간 한국환경공단과 환경부로부터 취급시설 등에 대한 현장검사를 마쳤다. 지난 2월 13일부로 유해화학물질운반업 자격을 최종 취득 완료했다.

한진은 자격 취득을 통해 포항 소재 화학·에너지 기업 유치를 완료했으며 △광양 △평택 △세종 소재 기업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올해 유해화학물질운반업 부분에서 약 200여억원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 4위 규모의 화학산업국가로 매년 화학물질 유통·물류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한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련 인프라와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2차전지 등 신규 물류시장의 진입을 확대하고 물류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