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조합장 투표장 사고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순창 조합장 투표장 사고 사망자 3명으로 늘어”
  • 장양근 기자
  • 승인 2023.03.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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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북 순창군 조합장 투표장 트럭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조석범 순창보건의료원장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사망자가 종전 2명에서 3명으로 한명 늘었다”며 “추가 사망자는 순창보건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분들이 치료받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부상자는 중상자 5명, 경상자 12명 등 총 17명이다. 당초 중경상으로 치료를 받는 인원은 15명으로 전해졌지만 일부가 뒤늦게 통증을 호소하면서 부상자가 늘었다.

부상자들은 연령별로 △50대 3명 △60대 3명 △70대 10명 △80대 3명 △90대 1명이다. 부상자들이 고령인 점을 감안하면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비료를 싣고 나오던 1t 트럭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투표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았다.

ygj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