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궁금증 풀어드려요"
"귀농.귀촌 궁금증 풀어드려요"
  • 강진/김광현기자
  • 승인 2010.03.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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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서 9일-10일 귀농.귀촌 전국 대회 개최

귀농 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전남 강진에서 도시민이 제2의 직업을 찾아 농촌으로 귀촌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2회 귀농.귀촌 전국대회’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이틀 동안 강진군 도암면 다산수련원에서 열리는 이번 ‘제2회 귀농.귀촌전국대회’는 강진군과 전국귀농운동부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날 귀농.귀촌 전국대회에는 각 지자체의 귀농귀촌 담당실무자와 귀농자 및 귀농 희망자 그리고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강진군에 귀농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귀농가족 등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첫 날인 9일 오후 2시 전희식 전국귀농운동본부 공동대표의 ‘우리농업의 미래와 귀농’이란 주제로 공개강좌를 갖고, 황주홍 강진군수의 환영사 및 군의 귀농.귀촌 정책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이어 차광주 전국귀농운동본부 정책연구소장이 ‘귀농자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알린다’란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충북 괴산, 경북 상주 등 각 지자체의 귀농실무자들의 귀농 사례발표 시간이 주어진다.

또 정현출 농림수산식품부 경영조직과장, 채상헌 천안연암대 교수, 구자인 진안 마을만들기 지원팀장, 김경미 농촌진흥청 기술연수과장 등이 나와 패널 토론시간을 갖는다.

이틀째인 10일에는 오전 9시부터 난상토의 결과발표 및 결의(안) 상정, 결의문 채택, 제3회 귀농.귀촌 전국대회지 선정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고 참가자 전원이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을 둘러본다.

이번 귀농.귀촌 전국대회는 전국의 귀농관련 업무 공직자와 전국 귀농운동 전문가, 귀농 선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귀농에 대해 서로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산 수련원에서 숙박을 같이하며 모든 궁금증들을 풀어 볼 수 있는 토론회 시간은 각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귀농정책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고형록 담당은 “이번 기회를 신중한 귀농 귀촌과 농업.농촌을 조금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귀농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도시민유치 정책을 활발하게 펼쳐온 결과, 2006년 2가구(6명)에 불과했던 귀농 가구는 2007년 14가구(59명), 2008년 65가구(160명), 지난해에는 101가구(275명)로 급증해 명실공히 전국 최고 귀농 귀촌 지자체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