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C&우방랜드 인수
이랜드그룹, C&우방랜드 인수
  • 용은주기자
  • 승인 2010.03.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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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레저 그룹 도약 기반 구축
이랜드가 대구광역시 도심에 위치한 테마파크 C&우방랜드를 인수한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입장객수 기준 국내 4번째이자 영남권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인 C&우방랜드 인수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종합레저기업의 위상을 갖춰 그룹 레저사업이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우리은행, 농협, 금호생명 등으로 구성된 C&구조조정이 보유했던 주식을 이랜드가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랜드가 인수한 지분은 38.63%이며, 레저사업을 관장하는 이랜드 레저비스㈜가 전액 투자한다.

이에 따라 이랜드는 최대 주주 자격으로 C&우방랜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 C&우방랜드는 에버랜드,롯데월드, 서울대공원과 더불어 국내 4대 테마파크 중 하나다.

대구 도심 에 인접 하면서도 12만평의 방대한 부지를 보유한 점은 C&우방랜드만의 매력이다.

해발 312m의 도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인 대구타워를 중심으로 한 타워부문과 각종 놀이기구, 테마파크 등의 랜드부문이 주요사업이다.

2008년 매출은 전년비 7% 신장한 232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입장객 수는 200만 가량으로 안정된 편으로 이랜드 인수 후 정상적인 영업 운영 시 즉각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