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왕실,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둘째 아들 부부 초청
英왕실,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둘째 아들 부부 초청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3.0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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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해리 왕자 부부. (사진=연합뉴스)

영국 왕실이 찰스 3세 국왕의 둘째 아들 부부를 대관식에 초청했다. 다만 해리 왕자(서식스 공작) 내외는 아직 대관식 참석 의사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식스 공작 부부는 최근 영국 왕실로부터 대관식 참석 여부를 묻는 이메일을 받았으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5일(현지시간) 해리 왕자 부부의 대변인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버킹엄궁 또한 이번 선데이 타임스 보도와 관련해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찰스 3세는 해리 왕자의 자서전인 '스페어'(Spare)가 출간되자 곧 해리 왕자에게 윈저성 부지 안에 있는 프로그모어 코티지(해리 왕자의 왕실 소유 거처)에서 모든 짐을 치울 것을 통보했다.

서식스 공작 부부는 지난 2020년 영국 왕실과 불화를 겪던 와중 왕실을 벗어나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에 대해 해리 왕자는 자서전(스페어)에서 자신을 포함해 배우자인 메건(미 배우 출신)이 영국 왕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아울러 왕실의 이런저런 사생활들을 폭로, 화제를 모았다.  

해리 왕자의 친부인 찰스 3세는 오는 5월6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배우자인 커밀라 왕비와 대관식(켄터베리 대주교 진행)을 한다. 특히 이날은 해리왕자 자녀(아들 아치)의 4번째 생일이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