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니TV'에 '티빙' 서비스 결합…전용요금제 출시
KT, '지니TV'에 '티빙' 서비스 결합…전용요금제 출시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3.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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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넷플릭스 포함…'지니TV 티빙 초이스' 요금제 2종 내놔
KT 관계자들이 지니TV 내 티빙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KT]
KT 직원이 지니TV 내 티빙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KT]

KT는 국내 IPTV 최초로 지니TV에 티빙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제공하는 결합 전용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IPTV서비스를 개편하면서 모든 콘텐츠를 한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제공하는 ‘미디어 포털’을 지니 TV에 도입했고 이후 국내외 OTT 사업자 제휴를 확대해왔다.

KT는 IPTV 요금과 티빙 이용료가 결합된 ‘지니 TV 티빙 초이스 스탠다드’와 ’지니 TV 티빙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지니 TV 에센스 요금제 사용자는 티빙을 별도로 신청하는 것보다 지니 TV 티빙 초이스 요금제를 이용시 월 2100원 더 할인된 금액으로 티빙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지니 TV는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아일랜드’, ‘두발로 티켓팅’, ‘만찢남’,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부터 공개 예정작인 ‘방과 후 전쟁활동’ 등과 같은 최신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CJ ENM·JTBC 등 인기 채널 다시보기 콘텐츠 △영화 △해외시리즈 △파라마운트+ 오리지널·독점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KT 최신형 셋톱박스 이용자라면 해당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대상 셋톱박스는 ‘지니 TV 셋톱박스 A’, ‘지니 TV 셋톱박스 3’다. KT 고객은 지니 TV를 통해 티빙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고 △‘OTT서비스 전용관’의 추천 콘텐츠 △인공지능(AI) 음성검색 △리모컨 핫키 등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KT는 이번 티빙 서비스 출시로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서비스 모두를 IPTV에 제공하면서 더욱 다채로운 OTT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TV 초이스 요금 출시로 국내외 OTT 최다 제휴는 물론 IPTV를 통해 TV 큰 화면으로 OTT를 즐길 수 있는 편의성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OTT요금제를 통해 고객이 복수의 OTT서비스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