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3월 2주, 미국 픽업트럭 출격…포드 외 5가지 자동차
[주차장] 3월 2주, 미국 픽업트럭 출격…포드 외 5가지 자동차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3.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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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듯하면서도 좀체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시대. <신아일보>는 2023년에도 매주말 일상과 함께 할 수 있는 슬기로운 시간을 찾아주기로 했다. 생활 속 뗄 수 없는 ‘교육, 가전‧가정제품, 자동차, 게임’ 5대 분야를 선정, 매주 분야별 알토란같은 정보를 접할 수 있게 전달한다. 이에 ‘위클리 시리즈’ 코너를 올해도 계속 이어가며 △알림장 △가전숍 △키친쿡 △주차장 △PC방 타이틀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독자들을 찾아간다.
주차장은 이번‘주’ 자동‘차’ 한‘장’면의 줄임말로 한주간 신모델과 이벤트 소식을 담는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모델이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Next-Gen Ford Ranger) 옆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사진=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모델이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Next-Gen Ford Ranger) 옆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사진=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3월2주 ‘주차장’은 경쟁이 치열해지는 수입 픽업트럭 신차 소식이 담겼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픽업트럭 모델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를 국내 출시했다. BMW 코리아는 ‘뉴 7시리즈’의 디젤 모델 ‘뉴 740d xDrive’ 국내 선보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23년형 ‘투아렉’에 대한 소비자 인도를 시작했다. 국산차는 신차 출시 소식과 함께 디자인 공개가 이뤄졌다. 현대자동차는 ‘아반떼’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 디자인을 처음 공개했다. 기아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의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경우 기존 ‘QM6’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QM6’를 출시한다.

◇포드-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 출시

포드는 신형 픽업트럭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를 선보였다. 신형 레인저는 130개국의 다양한 환경과 기후, 지형 조건에서 진행된 극강의 주행 테스트와 5000여명 이상의 소비자 인터뷰,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더욱 소비자 중심적 모델로 재탄생했다. 이번에 출시된 레인저는 ‘와일드트랙’(Wildtrak)과 ‘랩터’(Raptor) 2가지 트림(등급)으로 출시됐다. 모두 2.0리터(ℓ)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이달, 랩터는 2분기 중 소비자 인도가 시작된다.

◇BMW- ‘뉴 740d xDrive’ 출시

BMW는 뉴 7시리즈의 디젤 모델 뉴 740d xDrive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뉴 740d xDrive에는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에 추가 출력을 제공하는 최신 48볼트(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 적용됐다. 이를 통해 엔진의 성능을 보조하며 한층 정숙하고 부드러운 작동과 효율성을 더한다. 연비는 리터(ℓ)당 12.5킬로미터(㎞)다.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99마력, 최대토크 68.3킬로그램미터(㎏·m)를 발휘한다.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8초 만에 가속한다.

◇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 소비자 인도 시작

폭스바겐은 플래그십 SUV 2023년형 투아렉의 본격적인 소비자 인도를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된 투아렉은 새로운 6기통 3.0 TDI 엔진에서 발휘되는 주행력을 갖췄다. 2023년형 투아렉에는 2개의 선택적 촉매 환원(SCR) 변환기가 장착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을 적용한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이 새로 탑재됐다. 새로운 6기통 3.0 TDI 엔진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킬로그램미터(㎏·m)의 성능을 발휘한다. 투아렉의 복합연비는 리터(ℓ)당 10.8킬로미터(㎞)다.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급 편의 사양도 다양하게 적용됐다. 18개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한 ‘에르고 컴포트(ErgoComfort) 시트’가 기본 적용됐으며 앞좌석 통풍·마사지 시트가 새롭게 추가됐다.

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현대차- ‘더 뉴 아반떼’ 디자인 공개

현대차는 더 뉴 아반떼의 디자인을 처음 공개했다. 더 뉴 아반떼는 지난 2020년 4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기존 모델에 녹여낸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더욱 강조하면서 수평적인 그래픽 요소를 확장해 더욱 낮고 넓은 비례감을 구현했다. 전면부의 헤드램프는 보다 예리하면서도 입체적으로 디자인돼 전체적인 인상을 더욱 역동적으로 변화시켰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센터 크롬 가니시를 기준으로 위·아래로 깔끔하게 정돈해 차량을 더욱 넓어 보이게 했다. 후면부의 리어 범퍼는 투톤 그래픽과 함께 날렵한 디자인이 적용돼 더욱 뚜렷해진 인상을 주도록 했다. 윙 타입의 실버 가니시가 적용돼 역동성과 안정감이 강조됐다.

◇기아- ‘EV9’ 티저 이미지 공개

기아 전동화 대형 SUV EV9의 공개에 앞서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EV9은 기아가 지난 2021년 출시한 EV6에 이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로 플래그십 SUV다. 기아가 공개한 이미지는 차량의 실루엣과 함께 전·후면부에 적용한 다양한 조명의 모습이 담겼다. 실루엣을 통해 드러난 EV9은 긴 휠베이스로 넓은 실내 공간을 짐작케 한다. 또 전폭과 전고 등 차체 비율이 정통 SUV 형태를 보인다. 전면부는 내연기관의 그릴이 있던 자리에 위치한 깔끔한 면 위로 여러 개의 조명이 빛을 밝혀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룬다. 후면부는 차량 가장자리를 따라 위치한 리어램프가 차폭을 한층 더 강조하며 당당한 인상을 부여하는 동시에 전면부와 통일감을 준다. 기아는 이달 중순 EV9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하고 이달 말 온라인 행사를 통해 세부 상품 정보를 공개한다.

◇르노차- ‘더 뉴 QM6’ 출시

르노차는 ‘QM6’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QM6를 이달 출시한다. 더 뉴 QM6는 새로운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내장과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 더불어 적재공간을 늘린 ‘QM6 퀘스트(QUEST)’를 새로 추가해 라인업을 재편했다. 더 뉴 QM6의 외관 디자인은 중형 SUV로서 단단하고 넓은 이미지가 더욱 잘 표현되도록 새로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전면 범퍼와 전·후면 스키드에도 새로운 얼굴에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새로운 디자인을 반영했다. 실내 디자인은 친환경 올리브 그린 나파 가죽시트를 새로 추가했다. 운전자·탑승객을 위한 편의 기능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가장 큰 변화는 이지 라이프(EASY LIF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탑재다. 9.3인치 디스플레이에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누구(NUGU) 서비스, 멜론·지니뮤직, 유튜브 등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더 뉴(The New) QM6’.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더 뉴(The New) QM6’.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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