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충격' 인재육성·진흥 방안 모색한다
'챗GPT 충격' 인재육성·진흥 방안 모색한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3.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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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규 차관 주재 ICT·SW반 2차 회의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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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민간이 최근 이슈인 ‘챗지피티(챗GPT)’ 같은 ‘생성 인공지능’의 확산 환경에서 인재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윤규 제2차관 주재로 3일 ‘서비스산업발전티에프(TF) 정보통신·소프트웨어(ICT·SW)반’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F는 서비스산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수출을 활성화 하기 위해 작년 12월에 설치된 민·관 합동 조직이다. ICT·SW반은 5개의 업종별 작업반 중 하나다. 

이번 회의는 반장인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과 기획재정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민간전문위원, 유관협회와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회의는 최근 정보통신·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의 정책여건 변화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추진과제(안)을 유관기관에서 발제하고 민간전문가와 관계부처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챗지피티’로 촉발된 ‘생성 인공지능’이 디지털 교육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일으킬 변화의 모습을 조망하고 시급히 필요한 대응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먼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지은희 실장이 디지털 분야의 환경변화와 지원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최근 이슈로 급부상한 생성 인공지능 서비스와 디지털 교육에서의 활용에 대한 쟁점을 살펴보고 세제지원, 인재양성 등 ICT·SW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이경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은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중심으로 서비스 산업의 확장성이 극대화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기업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민간위원과 관계부처 참석자들도 최근의 환경변화에 주목하면서 디지털 서비스의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 등을 위해 민간과 정부가 함께 준비해야할 방안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윤규 차관은 “최근 챗지피티와 같은 생성 인공지능의 발전이 새로운 충격을 가져다주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교육의 방식이나 업무형태가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환경 변화 속에서 ICT·SW 발전을 위해 어떻게 인재를 육성하고 산업 기반을 튼튼히 해 나갈 것인지 등을 민간위원, 관계부처와 논의해 신속히 대응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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