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를 위한 우대행사를 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납세자의 날 기념식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축소됐던 납세자의 날 기념식과는 달리 '성실한 납세 튼튼한 재정'을 슬로건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창기 국세청장은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적으로 훈·포장 등을 수상한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 고액 납세의 탑 수여 법인을 축하하고 전국 모범납세자(1035명) 수상자에게 축하 메시지 전송 등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각 세무관서에서도 모범납세자 표창장 전수식과 방문객 감사 이벤트 등 관서의 실정에 맞게 기념행사를 했다.
이밖에도 모범납세자에게는 △세무조사 유예 △정기조사 시기 선택 △납세담보 면제△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센터 등 세정상 우대혜택과 함께 △철도운임 할인 △무역보험 우대 △공항 출입국 우대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 사회적 혜택이 적용된다.
향후 국세청은 모범납세자와 함께 'KBS 열린음악회'를 방청하고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연예인 김수현, 송지효를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모범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도록 성숙한 납세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세청은 성실납세에 동참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소통행사도 마련했다.
우선 57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하며 전국 세무서 민원 봉사실을 방문하는 1번째, 33번째, 57번째 민원인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국세청 누리집을 포함한 온라인 홍보 채널에서는 '감사합니다. 성실납세'라는 주제로 소통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경제·사회 분야에서 존경받는 모범납세자의 주요 공적과 감동 사연을 스토리텔링으로 현장감 있게 재구성한 유튜브 영상을 제작한다.
아울러 미래 납세자인 청소년 창작 문예활동을 통해 세금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되새기고 올바른 납세 의식을 정립하기 위해 '제44회 전국 청소년 세금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