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총 254억원 규모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공사' 수주
동부건설, 총 254억원 규모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공사' 수주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3.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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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설·매립·부대시설 조성…지분 51%로 주관사 맡아
서울시 강남구 동부건설 본사. (사진=동부건설)
서울시 강남구 동부건설 본사. (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총공사비 254억원 규모 '성산포항 화물 부두 확충공사'를 3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성산포항 화물 부두에 길이 390m 안벽과 40m 호안을 시공하고 준설·매립공사와 함께 부대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년이며 동부건설은 지분 51%로 주관사를 맡았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1단계) 축조공사'와 '감포항 외곽시설 설치공사' 등 항만 분야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올해 항만 공사를 비롯해 강점을 가진 공공공사 실적을 앞세워 안정적 내실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풍부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 실현과 함께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이지만 회사 강점으로 꼽히는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올 한 해 실적 빌드업에 나서고 있다"며 "경쟁력을 갖춘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열악한 업황을 타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