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1명 소위 임관…대통령상에 이혜진 소위
해군사관학교(학교장 최윤희 중장) 제64기 졸업 및 임관식이 3일 오후 2시 해사 연병장에서 열렸다.
김태영 국방장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등 내외 귀빈과 졸업생 가족ㆍ친지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21세기 정예선진해군을 이끌어 나갈 신임 해군 장교들의 졸업 및 임관식을 개최했다.
총 121명(女 15명)의 해사 64기 졸업생들은 해군ㆍ해병대 소위 임관 사령장을 받고 4년간 익힌 지ㆍ덕ㆍ체를 바탕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 봉사하고, 조국 해양수호의 간성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임관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전체 수석을 차지한 이혜진(24·女·사진) 소위가 받았다.
이 소위는 생도 기간 내내 끈기와 성실을 바탕으로 학업 전반에 걸쳐 두각을 나타내 수석 졸업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이외에도 김지훈 소위와 정대길 소위가 국무총리상과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임관하는 신임 소위들은 졸업 전에 본인이 선택한 항해 및 항공, 해병대 등 각 병과별로 앞으로 6주에서 14주 동안 초등군사반 교육을 이수한 뒤 실무부대에 배치돼 동ㆍ서ㆍ남해에서 조국해양수호에 앞장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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