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미국 전문지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 역대 최다 수상
현대차그룹, 미국 전문지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 역대 최다 수상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2.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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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앤 드라이버' 선정 23개 차종 수상 명단 이름 올라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3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Editors’ Choice Award)에서 최고 모델에 대거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어워드에서 △현대차 8개 △기아 9개 △제네시스 6개 등 총 23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그룹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카 앤 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 이래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로 평가받는다. 카 앤 드라이버는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시승하고 평가해 차급·부문별 에디터스 초이스 수상 모델을 발표한다. 올해 어워드는 400여개 이상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브랜드 별로 현대차는 △코나(소형 SUV) △투싼(콤팩트 SUV) △팰리세이드(중형 SUV) △싼타페(중형 SUV) △싼타크루즈(콤팩트 픽업트럭) △아이오닉 5(전기 SUV) △엘란트라 N(스포츠 콤팩트 차) △쏘나타(패밀리 세단) 등 총 8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쏘울(소형 SUV) △스포티지(콤팩트 SUV) △쏘렌토(중형 SUV) △텔루라이드(중형 SUV) △EV6 (전기 SUV) △카니발(미니밴) △리오(소형차) △니로 하이브리드(소형 SUV) △K5(패밀리 세단) 등 9개 모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네시스는 △GV60(전기 럭셔리 SUV) △GV70(콤팩트 럭셔리 SUV) △GV80(중형 럭셔리 SUV) △G70(엔트리 럭셔리 차) △G80(중형 럭셔리 차) △G90(풀사이즈 럭셔리 차) 등 6개 차종이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에도 카 앤 드라이버 베스트10 트럭 & SUV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되며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선정을 달성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연간 147만4224대를 판매했다. 올해 1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한 10만7889대를 팔았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