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전략 목표 제시…여성벤처기업 인증 NFT 발행
![제13대 한국여성벤처협회 윤미옥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여벤협]](/news/photo/202302/1665751_830636_1642.jpg)
윤미옥 지아이이앤에스(GI E&S) 대표가 한국여성벤처협회 신임 회장으로 올라섰다. 앞으로 2년 동안 여벤협을 이끈다.
여벤협은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2023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대표를 제13대 회장으로 인준하고 새로운 비전 및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13대 비전으로 '미래로 혁신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여성벤처'로 선포했다. 여성벤처기업이 더욱 가치 있고 혁신적인 기술로 세계를 선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여벤협은 전략목표로 △지속성장 여성벤처 생태계 조성 △여성벤처기업 경쟁력 강화 △회원 증대 및 소통 강화 △협회 대외 위상 강화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여성벤처기업 관련 법·제도를 개선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대내외 협력체계를 구축해 여성벤처기업 성장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여성벤처업계를 이끌어 갈 여성 스타트업도 적극 발굴·육성하고 여성벤처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글로벌화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부족했던 회원사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해 상호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하고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익적인 협회로의 위상 정립을 위해 일자리 창출 및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프로젝트 추진에도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성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도 만든다. 윤 신임 회장은 "여성벤처기업인들의 글로벌 여성벤처기업 인증 NFT(대체불가토큰) 발행을 통해 한국의 유망한 글로벌여성벤처기업임을 인증하고 여성벤처기업들이 세계로 나아가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벤협에서 발행된 NFT는 인스타그램에 올려 홍보뿐만 아니라 글로벌 여성기업인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
정기총회 후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간사인 한무경 국민의힘 국회의원, 조명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양향자 국회의원, 유관단체의 단체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지난 2년간 공익법인 신규 지정 등을 통해 협회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여성 스타트업 육성 및 여성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하는 등 여성벤처업계 활성화에 기여한 제12대 김분희 회장에게 회원사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 신임 회장은 "여성벤처생태플랫폼을 구축해 협회가 여성벤처기업의 네트워크 구심점으로써 판로개척, 자금조달,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고 여성벤처기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아울러 미래 국가경제 성장동력으로 여성벤처기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를 향해 세계를 향해 함께 도전하는 여성벤처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